재패니메이션(Japanimation)



  재팬(Japan)과 애니메이션(Animation)의 합성어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일컫는 말. 하와이를 비롯한 미국의 서해안 지역에 일본 애니메이션이 소개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일본 내에서만 통용되는 용어는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 일본제 애니메이션을 총칭하는 말로 두루 쓰이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일본식 발음인 '아니메(Anime)'라고도 한다. 대부분의 장면은 셀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제작된다.

  일본 최초의 애니메이션은 1917년 시모카와 오덴이 발표한 <문지기 이모카와 무쿠조>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재패니메이션의 전성기를 연 것은 데즈카 오사무(手塚治蟲)가 출판용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일본 최초의 TV 애니메이션<철완 아톰(鐵腕アトム)>(1963)이다. 1960년대 초고도 성장기의 일본에서는 큰 규모의 만화시장이 형성되었고, 그 중 인기작을 TV에서 방영했다.
철완 아톰 鐵腕アトム 1963

  이후 1970년대 <기동전사 건담>과 <우주전함 야마토> 등의 작품들이 나오면서 애니메이션의 수용층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층으로까지 확대되었으며 그에 따라 장르의 다양화가 이루어졌다. 출판 만화를 TV로 옮기는 전통은<마징가 Z(マジンガ-Z)>(1972),<은하철도 999, 1977~81> 등의 작품을 거치며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이렇듯 거대한 만화시장과 함께 연동하며 정착한 일본 애니메이션은 서구의 애니메이션과 달리 다양한 소재를 가지며 장기간 방영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마징가 Z マジンガ-Z 1972
은하철도 銀河鐵道999 (1978~81)

  데즈카 오사무 이외에도 다카하다 이사오(高畑勳) 감독의 <알프스 소녀 하이디(アルプスの少女ハイジ)>(1980)와 <엄마 찾아 삼만리(母をたずねて三千理)>(1976),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와 다카하다 이사오 공동 연출의<미래소년 코난(未來少年 コナン)>(1978) 등 새로운 감독들이 TV 애니메이션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미래소년 코난 未來少年 コナン 1978

  한편 데즈카 오사무와 함께 재패니메이션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미야자키 하야오는 TV용이 아닌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전성 시대를 열었다. 그는<바람계곡의 나우시카(風の谷の ナウシカ)>(1984), <천공의 성 라퓨타(天空の城 ラピュタ)>(1986),<이웃집 토토로(となりのトトロ)>(1988),<붉은 돼지(紅の豚)>(1992),<모노노케 히메(もののけ姬)>(1997),<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隱し)>(2001)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냈으며,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웃집 토토로 となりのトトロ (1988)
  1990년대에 접어들어서는 유럽 시장에서 폭력적이고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배척받기도 했으나, 오토모 가츠히로(大友克洋) 감독의 <아키라(アキラ)>(1988), 오시이 마모루(押井守) 감독의 <공각기동대(功殼機動隊)>(1995), 안노 히데아키(庵野秀明) 감독의<신세기 에반게리온(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1995) 등 독특한 비전을 담은 사이버 펑크 애니메이션들이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러한 장르는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기류로 자리잡게 되었다.  - 네이버 지식백과
신세기 에반게리온 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 (1995)
  1990년대에 들어 세계적인 지지를 획득하기 시작하였고,1986년 드래곤볼을 시작으로 1992년부터 시작한 미소녀전사 세일러문과 1993년부터 시작한 농구만화 슬램 덩크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애니메이션 작품 제작비의 70~80%를 차지하는 인건비가 상승하고, 일본의 버블 경제가 무너지면서 경제 침체로 이어져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은 커다란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슬램덩크 1993~96
세일러문 1993
  일본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의 대부분의 오프닝, 엔딩곡은 J-Pop이나 락 음악에 속해 있으며, 때때로는 유명한 밴드의 곡이 사용되기도 한다. 작중 스토리를 마음에 두고 가사를 쓰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음악 시장도 목표를 해서, 주제를 살짝만 내비치는 곡도 나타나며 아예 줄거리와 전혀 관련이 없는 곡도 나오기도 한다. 음악은 작중에서 중요한 장면을 강조하기 위해 삽입 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배경 음악은 줄거리 노선을 이어가거나, 아니면 단지 애니메이션 장면을 꾸미기 위해 사용된다. 몇몇 애니메이션의 경우 작중에 쓰인 음악을 전부 모아서 OST 앨범을 발매하기도 한다. - 위키백과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430여 회사가 있는데 그 중 유명 회사는 스튜디오 지브리, 가이낙스, 토에이 애니메이션 등이다. 

지브리 -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중심의 작품을 주로 많이 제작하는 회사이다.

가이낙스 - 신세기 에반게리온, 기동전사 건담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제작사다.

토에이 애니메이션 - 마징가 Z, 은하철도 999, 닥터 슬펌프 , 드래곤 볼, 세일러문, 슬램덩크, 디지몬 등 주요작들을 비롯 많은 작품들이 있다.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음악감독은 히사이시 조, 칸노 요코 등이 있다.

히사이시 조 -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많은 지브라의 애니메이션의 음악감독이며 우리나라의 웰컴 투 동막골과 TV 태왕사신기에도 참여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 히사이시 조 지브리 25주년 기념공연

칸노 요코 - 카우보이 비밥, 공각 기동대, 에스카플로네, 건담 등의 음악감독이며 드라마, 영화와 게임음악가로도 활동하고 우리나라 영화 우아한 세계의 OST에도 참여했다. 
2007년 일본의 웹사이트 니코니코동화 에서 표절영상이 올라와서 큰 논란이 되었다. 참고정도의 곡도 있지만 심각할 정도의 곡들도 꽤 있었고 이후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기도 했다. 
Cowboy Bebop OST



그외에 "별을 쫓는 아이"의 음악감독인 텐몬(Tenmon てんもん), 와사토 나오키, 카지우라 유키 등이 한국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내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들이다.
별을 쫓는 아이 ,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