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영화음악 "왈츠곡의 매력"


영화음악에서 왈츠곡은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를 비롯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그것은  어두운 그림자가 숨어 있는 단조풍의 왈츠 곡이다. 왈츠란것은 본디 춤곡으로 시작되었지만(가장 유명한 왈츠의 고전은 요한 스트라우스 1, 2세의 왈츠곡들이다) 단조적 색채가 입혀져 슬픈 춤이라는 미묘한 감성을 끄집어낸다.  
한국영화음악에는 어느순간부터 이 우울한 왈츠의 미학이 유행하기 시작하고 작금에는 하나의 영화음악적 공식처럼, 스타일로 누구나 할것 없이 따라한다. 영화음악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도전해 볼 스타일이다. 이런 스타일을 애수의 왈츠곡라고 하겠다. 

이런류의 왈츠곡에 대한 큰 영향을 준 사람을 꼽자면 러시아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mitri Shostakovich)이다. 2001년 영화 번지점퍼를 하다에서 쇼스타코비치의 유명한 왈츠곡이 사용되었다.
쇼스타코비치의 왈츠곡들
번지점프를 하다(2001)
Old Boy (2003) - The Last Waltz
장화홍련(2003) - 에필로그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웰컴투 동막골(2005)

달콤한 인생(2005)
기담(2007)
백야행(2009)
은교(2012)
화이(2013)



드라마 "다섯손가락" (2012)
드라마 "유혹"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