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영화 "연애의 목적" 의 테마를 이용한 작곡의 예로 그 OST 소개하였고 이어서 두번째로
영화음악에서 테마를 이용한 작곡을 적극활용하는 국내 음악가 이병우가 만든 영화 "장화홍련" 의 OST 를 살펴보자.
지난글에서 이미 언급한 테마음악, 언더스코어, 소스뮤직의 설명에 대해서는 생략하고
이 글에서 소개할 OST 의 스코어 종류별 분류를 해보자. 1분무료듣기나 구입해서 음악은 들어보길 권한다.
장화홍련, 메모리즈 OST
수록곡
1 프롤로그 (장화, 홍련)
2 차가운 손 (장화, 홍련)
3 어두운 복도 ver.1 (장화, 홍련)
4 곁에 있어도 (장화, 홍련)
5 우는 달 ver.1 (장화, 홍련)
6 우는 달 ver.2 (장화, 홍련)
7 어두운 복도 ver.2 (장화, 홍련)
8 우는 달 ver.3 (장화, 홍련)
9 혼돈 (장화, 홍련)
10 어두운 복도 ver.3 (장화, 홍련)
11 슬픈 기억 (장화, 홍련)
12 숲은 알고 있다 (장화, 홍련)
13 멈춰진 시간 (장화, 홍련)
14 돌이킬 수 없는 걸음 (장화, 홍련)
15 에필로그 (장화, 홍련)
16 자장가 (feat. 장재형) (장화, 홍련)
17 축축한 밤 (메모리즈)
18 메마른 도시 (메모리즈)
19 무제 (메모리즈)
20 갈 수 없는 길 (메모리즈)
21 눈물 (메모리즈)
22 당신을 기억합니다 (메모리즈)
23 조각난 기억들 (메모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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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홍련 OST 는
1, 2, 3, 4, 10, 12, 13 이 같은 테마를 공유하며 변주한다.
2번곡은 빨간색 테마가 앞에 나오고 뒷부분은 메인테마(남색)테마가 나온다.
4번은 테마멜로디를 나오지 않으나 13번의 테마변주에서 반주 부분을 약간 변형해 사용한다.
3번은 스릴러적인 언더스코어와 약간의 공통테마를 가진다,
7번곡은 공통테마가 나타나지만 아주 잠깐 시작할때 나타난다.
10번곡은 스릴러적 언더스코일에 딱 한번의 짧은 테마가 나온다.
2, 5, 6, 14, 15, 16 곡들이 메인테마로 많이 알고 있는 테마를 공통으로 변주한다.
그외에 곡들은 각 장면의 분위기에 맞는 스릴러적 사운드로 표현되거나 공통적 테마를 갖지않는
하나의 음악이다.
9번을 제외하곤 16번까지는 두개의 곡테마로 변형되어 나타난다. 두곡만으로 16곡을 해결(?)한 것이다.
9번곡은 곡이기보단 사이코의 바이올린 사운드 효과처럼 바이올린, 현악기의 특수 사운드로만 이루어져있다.
그러고보면 곡제목옆에 16번까지는 장화홍련, 그 이후는 메모리즈로 구분되어있다.
두개 정도의 주요테마를 분위기에 맞게 편곡하거나 스릴러적인 인더스코어에 잠깐 등장하게 만들어 연결고리를 갖게한다. 그외에 것들은 장면의 분위기를 위한 언더스코어링 한다.
특이한 점 1.
2번곡 차가운 손은 두개의 테마가 전반부와 후반부에서 등장한다.
특이한 점 2
2 4번곡과 13번 테마변주곡의 연관성이다. 13번은 테마 공통성을 갖고 있지만 편곡 분위기는 스릴러적인 분위기를 가진다. 그 편곡이 4번에서 나타난다는것인데
작곡을 할때 두 곡중에 어떤것이 우선 생각했을까...
테마와 변형 그리고 인더스코링 등의 연관과 활용은 국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라고 말할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