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원문 : http://www.robin-hoffmann.com/tutorials/guide-to-working-with-a-film-composer/13-how-to-communicate-with-a-film-composer/
의사소통은 영화음악 작곡가와 감독/제작자간에 필수적이지만 잘못된 소통은 종종 오해와 갈등으로 이어진다.
제작자/감독으로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나는 음악을 잘 모르니 알아서 해달라"고 하는 음악에 대한 완전한 예술적 자유를 주는것은 그리 편안한 상황이 아니다. 이것은 빈 캔버스 앞에 앉아 거기에 무엇을 채워넣을지 고민에 빠지는 상황이다. 반면에 감독/제작자가 자신도 딱히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것들을 지나치게 까다롭게 끊임없이 요구하는것 또한 매우 불편한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작곡가에게 최상의 작업조건은 감독/제작자로 부터오는 확실한 생각과, 가이드를 가지는것과 동시에 음악적 문제와 영화적 해결을 위한 자신만의 생각과 충분한 자유를 가지는 것이다. 이런 업무관계는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작곡가와 대화할때 음악에 대해 많이 알지못한다면 음악적 용어를 피하세요. 오히려 잘못된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당신이 "나는 마이너곡으로 이 음악 X처럼 슬픈 음악이 들어가면 좋을것 같아요" 라고 말하면, 아마 작곡가는 마이너풍의 어떤 곡을 만들겠지만 감독이 그 작품 X을 사랑한 이유는 매우 멜랑꼴릭한 첼로 솔로 때문이었고 그것은 전체 음악의 사소한 부분인 그것은 단지 부차적인 이유일 뿐이다. 이것은 당신이 원하는것의 하나의 단서는 제공할 수 있지만 실제 원하는 그것이 아니라것을 깨달을때까지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감독이 원하는 주요 논점에서 벗어날수 있다. 이런일들을 자주 일어납니다. 음악용어를 사용할때 100% 모른다면 사용을 피하십시오.
작곡가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소통 방법은 해당 장면에서 감독이 원하는 느낌을 분명하고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다. 위의 예로 말하자면 "여자친구가 주인공을 떠나서 좌절하고 주인공은 어떻게 다시 일어서야할지 모르는 이 장면에서 정말 슬픈 음악을 원해요. 그것은 멜랑꼴리한 기억의 단서를 주면서도 무겁고 외로운 느낌이 나면 좋겠어요. 관객들도 그렇게 느끼길 원해요." 이것은 작곡가에게 작곡방향에 대해 명확한 힌트가 될것이며 자동적으로 마이너풍의 첼로 독주를 만들지도 모른다. 이런 대화는 창조력 촉진에 큰 도움이 된다. 같은 장면에서 작곡가는 다른 각도로 그 장면을 이해하고 감독이 원하는 감정과는 다른 작곡가의 아이디어로 놀라지도 모른다.
좀더 까다로운 상황은 작곡가에게 특정 큐나 요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야 할때다. 이런경우 "그 악기는 싫어요, 완전히 빼라 등과 같은 명령조의 말보단 "그 악기는 나에게 유치하게 느껴져요, 다른 것을 시도해 보면 어떨까요?" 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늘 작업향상을 위한 동기부여가 되어야 한다. 비록 작곡가는 거절에 익숙하더라도 "나는 그 Cue가 싫어요, 새로운 것을 만들어 주세요" 라고하는 것과 "그 큐는 진짜 쿨하군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큐는 좀 어두운대 좀더 밝았으면 좋겠어요". 그런걸로 만들어주실수 있나요? 라고 말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만약 특정 큐나 요소가 좋지 않다면 100% 확실할때 까지 무엇이 문제인지 그 요소를 찾도록 노력하자. 당신이 원하는 느낌, 그렇지 않는것을 말하는 것은 좋다. 애매할때는 그 장면에 참고가 될만한 알고 있는 음악을 언급해 장면의 확실한 큐를 얻기위해 도움을 줄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일관계에서 의사소통은 모든것이다. 작곡가를 무대위의 배우와 같다고 생각해 보자. 배우에게는 눈썹을 치켜 올리라고 하지않고 더 궁금한 표정을 지어라 라고 말한다. 반면에 지나치게 기분이 들떠있거나 작곡가에 대해 조급해 미심쩍은 느낌이 들어도 지나친 의사소통은 피해야 한다. 다음 큐를 기대해서 하루에 여러번 전화로 물어보지 마세요. 더 나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해도 수시로 자주 요청하는것은 작곡가에게 작곡과정에서의 지연과 더불어 불필요한 압박감을 준다.
만약 논쟁이 생긴다면(최고의 작업관계에서도 드문것은 아니다.) 결코 개인적인 감정까지 가지않아야 한다. 전문성과 이성으로 대처하자. 때때로 한번 말한것은 둘이킬수 없고, 작업과정을 망치고 심지어 관계까지 망친다.
이 점들을 염두에 둔다면 동기기반의 친분을 가지고 작곡가와 창조적인 협력으로 매우 좋은 영감을 얻게될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성격이 어울리지 않을때, 극복할 수 없을때 그럴때는(모든 작업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다.) 두가지 방법이 있다. 적절히 극복할 방법이 여전히 가능하다면 그냥 진행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업무관계를 취소할 수도 있다. 이것은 둘다 힘든일이지만 양쪽의 전문성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해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