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끝에서 커피한잔 (The Furthest End Awaits)



기다림 한 스푼, 힐링 한 모금 당신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블랜드! 
어린 시절 헤어졌던 아버지가 8년 전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온 미사키. 인적 없는 해안가 땅 끝 마을에서 미사키는 아버지를 기다리며 ‘요다카 카페’의 문을 연다. 한편, 이웃에 살고 있는 싱글맘 에리코는 두 아이를 홀로 키우기 위해 타지로 일을 나간다 매일 밤, 집 앞에서 엄마 에리코를 기다리는 아이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해 줄 누군가를 기다리는 에리코. 과연, 세상의 끝과 맞닿은 곳에서 그들은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영화 세상의 끝에서 커피한잔 (The Furthest End Awaits)은 
대만감독 Hsiu-Chiung Chiang 를 제외한 작가와 스텝, 제작사는 일본으로 
일본영화 특유의 "힐링무비"  삶의 일상의 사건들의 잔잔한 전개를 통해서   
인간의 상처와, 감성, 관계 등에 대한 이야기와 감동을 전해주는 영화이다.  
자극적인  사건과 빠른전개에 익숙한 사람들은 보기에 지루할수 있지만  
슬로우 라이프 무비나  힐링무비 스타일의 일본영화를 좋아한다면  
은은하지만 깊은 커피향같은 맛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영화 또한 잔잔함과 절제미가 느껴지는 만큼  음악또한  그에 닯아 
아주 작은량의 작은편성, 절제된 음악, 피아노와 어코스틱 기타 선율위주로 
사용되었다. 
마지막 장면...  어서와요 ... 다녀왔어요... 당신을 기다려주는 사랑하는 
누군가가 생긴다면 참으로 그것만으로 행복할것이다.